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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비대면으로 전 세계인과 만나

〔앵커〕

달라이라마 존자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 법회를 열었습니다. 용수보살의 보행왕정론 <보만론>을 주제로 진행된 법회는 청중 없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으며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됐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로 종교 활동에도 비대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틀 동안 언택트, 비대면 온라인 법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다람살라 달라이 라마 관저에서 열린 법회는 용수보살의 보행왕정론 <보만론>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법회는 청중 없이 달라이 라마 오피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됐으며 티베트어와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13개 언어로 동시통역됐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코로나 19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물어왔다며 기술의 발달로 대면하지 않고도 법회를 열수 있게 돼
오늘은 전 세계인이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보만론 특히 열여섯 가지 불선업과 보리심을 주제로 법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늘날 기술의개발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했지만 마음의 평화 없이는 지속적인 행복도 없다며 마음의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현시대는 물질적으로 상당히 발전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질적인 안락과 평안함 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평안함이 우리에게 완전한 평안함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명성과 명예, 권력 부귀영화는 우리 내면을 온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두가 물질만능이 마음의 평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면의 평화를 얻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면의 평화는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것도 누군가에게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며 스스로 마음을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저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이 지구상에 있는 70억 인류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람으로 모든 사람들이 내면에 관심을 가져주길 권합니다.
 
달라이 라마는 보만론 외에도 17일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세계 의료진들을 찬탄하고 이들이 낙담하지 않도록 격려하고 협력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지금 이 순간에도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지만 심각하다고 해서 이 상황을 외면하고 방법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다면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13개 언어로 이틀 동안 진행된 달라이 라마 법문은 영원한 행복을 찾는 불교적 가르침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달라지고 있는 세계적인 신행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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