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성덕종이 해외동포들의 넋을 달래는 제4회 고혼위령 합동 천도재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봉행했습니다.

성덕종은 지난 18일 국립 망향의 동산 위령탑 광장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난 망국의 서러움과 갖은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다 숨진 해외동포와 위안부 할머니, 징용 피해자, 코로나19 희생자 등을 위한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성덕종 총무원장 도연스님은 “코로나19로 신도님들이 참석을 못하고 종단의 스님들과 고혼위령 천도재를 모시게 됐다”며 고인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했습니다.

천안시 국립묘원 망향의 동산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해외로 강제동원 돼 희생된 동포와 세계 각지에서 유명을 달리한 영령이 잠들어 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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