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본부 운영은 물론 정기적인 방역과 온라인 수업 연장 등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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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문 앞.

입구에 들어서는 자동차마다 학교 측의 검열이 한창입니다.

BTN 취재차량의 순서가 되니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체크 등 꼼꼼한 점검과 함께 무사통과가 이뤄집니다.

현장음

학교 중문과 후문도 사정은 마찬가지.

출근하는 교수와 교직원, 근로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발열상태 진단이 시행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혜화문 등 평소 이용 가능했던 일부 통행로를 차단하며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중과 주말을 포함한 정기적 방역이 학습공간과 편의시설 등 학내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철저히 진행 중이고 곳곳에 손세정제와 체온계 등을 배포하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동시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며 유관기관인 질병관리본부, 교육부 등과 긴밀히 협조 중이고 유학생 대상 감염 현황조사와 대처법도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안내 중입니다.

김대욱/ 동국대 총무처장
(우리 대학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하며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내 주 출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며 의심 증상자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행된 비대면 원격강의는 별 탈 없이 순항하며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오는 5월 9일까지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더불어 재학생들의 등교자제를 요청하며 학교식당 운영을 3시간으로 축소, 테이블 마다 안심 칸막이를 설치했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대면수업 일정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김대욱/ 동국대 총무처장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교직원들의 신행활동을 위해 온라인 법회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을 비롯해 구성원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잘 이겨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스탠딩> 지속적인 방역과 예방 등 코로나19의 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한편 바이러스 장기화 사태로 1학기 전체가 사실상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며 이에 따른 등록금 조정과 실험, 실습교육의 부재 등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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