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21대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지역과 강원지역에서는 7명의 불자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28곳과 강원도 8곳의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불자 후보들을 이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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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토의 중심인 충청과 강원지역에서는 국회 정각회 회원인 현직 국회의원 4명을 포함한 7명의 불자 후보들이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는 지관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재직했을 때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 후보는 국회의원 불출석에 대한 단계적 세비 삭감 등을 추진하며 365일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입니다. 

또한 혁신도시 대덕구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공약을 내걸고 유세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ㆍ대전 대덕구
(우리 대덕구에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다수 이전시켜서 우리 대덕구를 잘 사는 대덕구, 일자리가 많은 대덕구로 만들려고 제가 출마를 했습니다. 불자여러분 많이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부탁 드리겠 습니다.)

제20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청주 청원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는 불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행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민생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했으며, 21대 총선에선 폐기물소각시설 신설 저지 등의 환경지키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북서부벨트 균형발전 추진, 문화와 관광, 청년창업을 아우르는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 등의 공약을 내걸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김수민 /미래통합당ㆍ청주시청원구
(우리 청주 청원은 특히나 젊은 부부들이 참 많이 사는 곳입니다. 아주 많은 성장 가능성을 잠재한 곳입니다. 이런 지역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혁신적이고 기민한 정치로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역을 만들고자 합니다.)

20대 국회까지 관록이 묻어나는 3선의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와 이명수 후보도 21대 총선에 나서며 홍성예산군과 아산시 갑에서 4선에 도전합니다

<CG IN>
홍성군예산군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한양대 행정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7대와 19대 국회의원에 이어 20대 국회 정각회 회원과 BTN 자문위원을 역임했습니다.

18대와 19·20대에 이어 아산시갑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는 성균관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회 정각회 회원, BTN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CG OUT>

세종특별자치시 김병준 후보와 충주시 이종배 후보도 불자로서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CG IN>
세종특별자치시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는 델라웨어대학교 정치학박사로 졸업하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청화대불자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19·20대에 이어 충주시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하고 국회 정각회 회원, 전 충주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CG OUT>

강원지역에서는 17·18대 국회의원과 35대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이광재 후보가 원주시갑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광재 후보는 어려운 시절 108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이겨냈고, 국회의원 불자모임 ‘연등회’ 회원으로도 활동한 심신 깊은 불자입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ㆍ원주시갑
(원주가 일자리 의료, 교육에서는 대한민국 No.1의 삶의 질을 갖추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표밭이 아닌 일터로 지역구를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로 만들고 싶습니다)

선거 유세 막바지에 접어든 충청과 강원지역 불자 후보자들은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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