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인근지역 사설 사암 승가모임인 ‘광주불교사암연합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올해 계획했던 봉축 문화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회장 도원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들은 지난 6일 소태동 도선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봉축 문화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올해 풍암 저수지와 광주 월드컵 경기장 등 4곳에서 봉행할 예정이었던 점등식과 관등축제,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올 가을 ‘명상 아카데미’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90여개 사암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참선수행의 대중화, 자비 나눔 실천,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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