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불자 후보가 뛴다 2' 부산

[앵커]

불심의 도시 부산에서도 21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와 천태종 삼광사 등이 있는 부산에서는 불자후보 6명이 국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는데요, 어떤 후보들인지 김민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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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지역구에서 76명이 등록한 부산에선 불자 후보 6명이 21대 국회 입성을 위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을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정각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BTN붓다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매일 아침마다 108배를 올리는 신심 깊은 불자입니다.

20대에 이어 21대에도 국회 재입성을 위해 선거 현장을 뛰고 있습니다.

윤준호 / 더불어민주당ㆍ부산 해운대구을
(보궐선거 이후 2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뛰어 다녔습니다. 그 내용들을 겸손하게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CG IN>
부산진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는 부친이 부산 해운정사 신도회장을 역임하는 등 가족들 대부분이 신심 깊은 불자입니다.

부산진구을에 도전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는 국회 보좌관 시절 보좌진 불자모임인 '법우회'에서 활동했으며, 천태종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을 역임했고 19대, 20대에 이어 21대까지 3선에 도전중입니다.

부산 기장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동만 후보와 부산 금정구에 출마한 같은 당 백종헌 후보도 불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CG OUT>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는 불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불교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어머니가 부산 운수사에서 3년 동안 자원봉사 공양주로 일할만큼 불교와 인연이 깊고, 양산 신흥사에서 외무고시를 준비했으며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박민식 / 미래통합당ㆍ부산 북구강서구갑
(이번 선거는 박민식 개인의 선거를 넘어서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정말 대한민국과 북구를 살린다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 하겠습니다.)

<스탠딩> 불심의 도시 부산에서도 불자 후보들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민정입니다.

부산지사 김민정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