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지난 4일 가야산 중봉에서 '마애약사여래불 기도법회'를 봉행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발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을 비롯한 사중의 스님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법회는 유튜브 '해인사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현응스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 넘게 발생한다"며 "이런 시기에 가야산 중봉 마애약사여래 부처님께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게 기도를 올리는 건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법회는 천수경 독송을 시작으로 약사불공, 보배경 기도의식,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해인사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첫째 주 토요일 오후 1시 ‘마애약사여래불 기도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