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과 마음의 독소는 빼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하는 책 ‘힐링약차’. 저자 선엽스님이 BTN불교라디오를 찾아 북 콘서트를 열고 청취자들에게 몸 건강을 챙기는 비법을 전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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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책 <힐링약차>를 쓴 선엽스님이 북콘서트를 위해 BTN라디오 울림을 찾았습니다.

<힐링약차>는 15년 동안 연구와 실험을 통해 200여 종이 넘는 약차를 개발하고 내 몸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82가지 약차 레시피를 담아낸 책입니다.

칼럼니스트 장재열 씨와 개그우먼 김다온 씨, 마음서재 정성욱 대표, 백하송 한의사가 함께한 북콘서트에는 보이는 라디오로도 함께 중계돼 많은 시청자들도 찾았습니다.

선엽스님은 청취자들에게 병약했던 어린 시절과 출가 과정,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활동 속에서 느꼈던 경험들을 전했습니다.

청취자들 중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선엽스님/남양주 구봉암 주지․<힐링약차> 저자
(책을 내기까지 철저하게 제 몸을 고증을 통해서 경험을 통해서 책을 만들어 냈는데 그 식물은 어떤 식물은 먹었을 때 속이 편하고 어떤 식물은 먹었을 때 속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 이게 덖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느꼈어요. 식품들 안에 영양분들 자체도 때로는 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만드는 과정을 연구해서 책을 만들게 됐습니다.)

약차를 개발하며 보낸 준비기간은 15년, 책 출판 준비 만 4년이 걸렸다고 밝힌 선엽스님은 우리 땅에서 자란 산야초에는 놀라운 효능들이 숨어있다고 말합니다.

선엽스님은 출가 후 호스피스 병원에서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암 병동에서 환자들을 보살피고, 자신의 지병으로 병원생활을 하며 치료 과정에서 겪은 약차의 효능을 최고의 생명 엑기스라고 표현했습니다.

신체의 회복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선엽스님은 약에 무조건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고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엽스님/남양주 구봉암 주지․<힐링약차> 저자
(출가를 해서 병원 법당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하게 됐어요. 그곳에서 5년 동안 암병동에서 암 환자들과 그리고 병원에서 제가 직접 생활을 했기 때문에 병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많이 뵀어요. 근데 그분들을 뵈면서 너무나 많은 고통이 약으로 해결하고 의사 선생님들의 의학 기술과 시기적인 치료법만을 가지고 의지를 하는 것을 보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

선엽스님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차 수업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를 위한 예절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차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가 보급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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