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님들께서는 빈 법당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마음이 드시죠? BTN이 신도들과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법회 방법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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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외국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거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지자체가 고발을 검토하고, 미국에서는 정부 지침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한 목사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합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서로를 탓하는 마음 보다는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할 때입니다.

불교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지만 텅 빈 법당을 보고 있을 때면 마음이 좋지 않다는 스님들도 많이 있습니다.

포교일선 현장의 스님들은 온라인 법회를 하면 된다고 말을 듣기는 했지만 막상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미 온라인 법회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한마음선원 청년회는 핸드폰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박훈/한마음선원 청년회장
(핸드폰 안에 담겨있는 기술들은 많은 부분들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방송과 비슷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핸드폰 안에서도 무료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현장에 있는 법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유튜브나 온라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 돼 있다고 봅니다.)

온라인법회는 오프라인 법회와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군종교구의 경우 군 법사가 없는 법당에서 병사들을 위한 법회를 열어 줄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 신도들이 있는 경우 법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도 있는 겁니다.

특히 온라인 생활이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온라인 법회는 포교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법회가 활성화 돼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늘게 되면 수익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에서 라이브 법회에 참여하며 온라인으로 보시금도 보낼 수 있습니다.

박훈/한마음선원 청년회장
(스님께서 말씀하시면 다 듣고 그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들이 채팅창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법회에 대한 소감이나 느낀 점,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올려서 이야기 나눌 수도 있고 꼭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법우님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법회 준비를 위해서는 핸드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됩니다.

핸드폰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그중에 라이브 중계를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앱을 핸드폰에 설치하고 방송을 진행하거나, 유튜브나 카카오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BTN불교TV와 BTN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법회 이렇게 하세요>를 검색하면 애플리케이션 설치부터 방송 중계까지 따라만 하면 온라인 법회를 할 수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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