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연맹기가 강태선 신임 총재에게 건네지고, 힘차게 깃발을 흔듭니다.

블랙야크 회장인 강태선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한국스카우트연맹 제16대 총재에 취임했습니다.

강태선 / 제16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제 우리 스카우트운동도 어려울 때 전 지도자가 들고 일어나서 범국민적으로 스카우트 활동을 해야 다음 세대 대한민국 국가가 더 발전하고 우리나라가 삶의 질이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앞에 제가 서겠습니다.)

강 총재는 2022년 창립 100주년 사업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주년 기념공원과 역사관을 조성하고, 명예의 전당 100인 선정과 100년사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가 하나 되고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평화잼버리가 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강 총재는 또 지역거점화를 통한 스카우트운동 극대화, 지방과 특수연맹의 안정적인 재정자립 기반 조성에도 나섭니다.

강태선 / 제16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제 우리 100년을 잘 마무리 짓고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는 이 변곡점에서 우리는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나아갈 것은 나아가는 그런 지혜가 절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 총재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고문 등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준비위원장으로서 대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함종한 / 제15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여러분은 서로를 동료로서 대해야지 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늘 가까이 서로 손잡고 스카우트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분이 노력하실 때 여러분을 믿고 따르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여러분과 같은 모양세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전 유엔사무총장
(전 세계에 시민정신을 좋은 정신을 일으키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미력하게나마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우선은 2023년 새만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제15대 이임식과 제16대 취임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기문 명예총재를 비롯한 사무총국 직원 일부만 참석해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강태선 신임 총재가 취임하면서 스카우트 활동의 활성화는 물론,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 개최 여부에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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