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회할 예정이던 조계종 중앙종회 218회 임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은 오늘 전화 회의를 통해 3월 17일 개회할 예정이디던 218회 임시회 개회를 무기한 연장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종회 관계자에 따르면 다수의 상임분과위원장 스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종회 연기를 요청했으며 중앙종회 의장 범해스님은 이같은 뜻을 수렴해 의장단 의견을 전화로 확인한 후 만장일치로 중앙종회 218회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중앙종회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결산과 종무감사를 비롯해 인사안 등을 다룰 3월 중앙종회 임시회는 5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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