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아이들 봉축 모금캠페인에 나섭니다. 국내외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불교의 대사회적인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건데요. 방생저금통을 제작해 전국 사찰과 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불기2564년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아이들’을 슬로건으로 봉축모금캠페인을 벌입니다.

국내외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이웃을 이롭게 하자는 부처님의 자리이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특히, 부처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하며 불교의 대사회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유미란 / 아름다운동행 팀장
(저희 아름다운동행에서는 2018년도부터 목어 모양으로 만든 저금통을 제작해서 전국 사찰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소외된 아동 청소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아름다운동행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덕사 목어를 본 따 방생저금통을 만들어 2만 5천개를 제작했습니다.

올해는 환경을 생각해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저금통과 함께 국화꽃차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 카드를 전국사찰과 단체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저금통을 100원으로 가득 채우면 총 7천 원의 금액이 쌓이게 되고, 재적사찰이나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저금통을 받아 동참할 수 있습니다.

다 모아진 저금통은 재적사찰에 제출하거나 아름다운동행 후원계좌로 입금하면 됩니다.

후원금은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 탄자니아 초등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급식을 지원하고,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생들의 학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유미란 / 아름다운동행 팀장
(요즘 신종 코로나19 때문에 방생도 많이 안 가시는데 목어 저금통을 통해서 인재불사를 인재를 키우는 방생에 조금 적극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생명을 살린다는 방생의 적극적인 보살행과 같이 자비 실천을 위한 방생저금통.

아름다운동행은 “부처님의 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불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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