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조계종 도박의혹 사건 '참회'..책임 물을 것

[앵커]

법주사 도박의혹과 관련해 조계종이 담화문을 내고 국민과 사부대중에게 참회했습니다. 또 도박행위에 대해서는 출가 수행자이기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는 파승가적 행위라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주사 스님들의 도박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계종이 어제 종단안정과 승가공동체의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사찰 경내에서 벌어진 도박 의혹과 관련해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며, 국민과 사부대중에게 참회했습니다.

삼혜스님 / 조계종 기획실장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독)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 없습니다. 우리사회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따가운 질책과 비난을 받았던 과거 승가의 비불교적, 반사회적 행위의 아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공동체의 화합을 저해함은 물론, 마땅히 마음조차 내지 말아야 할 도박이라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으로서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원행스님은 “사찰에서 탐욕으로 밤 새워 도박을 했다는 건 출가 수행자이기를 포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며 파승가적, 반사회적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종단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건 물론,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삼혜스님 / 조계종 기획실장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독) 
(비록 종단의 이러한 조치가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할 지라도 현재 시점에서 종단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이며 종단의 진정성 있는 조치로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히 조사해 반드시 그 책임을 엄히 물을 것입니다.)

원행스님은 “종정예하와 원로의원 스님들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종단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는 가르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종단 안정과 화합, 그리고 승가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명명백백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종단이 어려운 시기에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종단의 혼란을 조장하는 시도가 일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종단을 부정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반 종단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발본색원 하겠다”고 했습니다.

삼혜스님 / 조계종 기획실장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독) 
(대한불교조계종은 국민여러분과 사부대중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 길이 비록 조금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추호도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계종은 사안이 중요한 만큼, 다음 주 내에 법주사 도박의혹과 관련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도박의혹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정은우 2020-02-14 06:13:02

    그냥 신속히 처리함이정답 또 핑계 허위사실유포니 뭐니하지말고 중이 중다워야지
    말로만수행 진짜 수행,정진 하시는 스님들께 미안하지도않나   삭제

    • . 2020-02-13 02:11:13

      못난놈이 절 지킨다고들 하지.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