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직할교구가 불기 2564년 첫 교구종회를 열고 일반회계 6억 3000여만 원 등 올해 예산안과 주요사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직할교구장 원행스님은 백만원력 결집 불사 동참과 더불어 복지와 포교에 모범이 되는 교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직할교구가 어제 불기2564년 첫 교구종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개회에 앞서 올해 백만원력결집과 더불어 굵직한 종단 목적불사들이 진행된다며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교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일은 중앙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주지스님들께서 사회활동과 포교활동을 함께 해주실 때 종단의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회향될 것입니다.)

직할교구는 지난해보다 2퍼센트 포인트 1500여 만원 감소한 6억3000여만원을 올해 일반회계 예산으로 승려복지 특별회계 예산안 7억8500여만원, 부동산 수익적립금 특별회계 예산안 5억8500여만원을 승인했습니다. 

직할교구는 교구내 주지 미임명 사찰을 감소하고 공찰 사무장 연수 등을 통해 종무원간 연대를 강화하는 등 사찰관리, 사찰현황정비, 종무행정지도 등 13개 과제 30여 사업을 통해 교구 복지와 포교, 인재양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교구 차원의 승려복지, 계층포교, 인재양성, 조직지원 사업 등에 만전을 기해 직할교구가 복지사업과 포교에 모범이 되는 교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행스님은 앞서 미타사 최명화 사무장에 우수종무원상, 적석사에 우수사찰, 도선사에 최우수사찰상을 전달했습니다.

직할교구는 상임위원에 도서스님과 호산스님 등 임기만료 된 9명의 스님을 재선출하고 탄문스님 후임으로 옥천암 주지 원철스님을 선출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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