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화랑도 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신행은 물론,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는데요.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올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계 어린이, 청소년 포교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불교의 화랑도 정신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건 물론,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잼버리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행스님 /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장
(제일 중요한 게 불교연맹이 말 그대로 부디스트 연맹이기 때문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연맹으로써 거듭나도록 하고요. 또 전 세계에 대한민국 불교스카우트 연맹이 있다는 것을 더욱 더 많이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올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어린이 청소년 대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불교스카우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대원들은 300여 명.

오는 3월 대구에서 지역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대원들의 인원이 100여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 캠프를 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신심을 높이고,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성행스님 /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장
(캄보디아에서 또 스카우트 연맹이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호응이 너무 좋아서 또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녀오고 나서도 다시 가고 싶다는 그런 희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듯이 불교 국가에서도 불교스카우트 연맹이 활동할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더욱 더 연구하고 발전을 시켜서...)

또 불교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 법회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해 어린 불자들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일본과 태국, 대만, 홍콩 등 불교스카우트 회원국과 스키캠프, 해외봉사 등을 통해 교류의 장을 넓히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202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어린이 청소년들이 모여 우의를 다지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은 대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성행스님 /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장
(불교연맹이 세계인들과 함께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에 불교스카우트연맹이 전 세계에 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연맹으로써 또 발전시키도록 하고요. 지금 불교 국가에서도 스카우트 연맹들이 많습니다. 그런 불교 연맹들과 또 다른 차원에서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도전과 성취,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불교스카우트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침체된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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