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장참회 기도도량 대전 보문산 형통사가 경자년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전기장판을 보시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자비나눔을 한 현장에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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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불교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전 보문산 형통사도 대전 중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설 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쌀과 전기장판을 전했습니다. 

23년째 매년 설과 추석, 부처님오신날과 동지를 맞아 쌀과 과일, 난방유와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을 위해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대전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보문산 형통사는 365일 24시간 개방하는 사찰로 전생업장을 소멸하는 지장참회 기도를 통해 생활불교를 실천하고 있는 도량입니다.

BTN불교TV와 인연으로 불법을 배우고 전하기 위해 매년 큰스님 초청법회를 열고 있으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와 자운사 등 군법당과 무료급식소, 자애원, 지역 복지관 등에도 보시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명석 / 대전 중구의회 의장
(상당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하고 계십니다. 25만 중구 주민의 대표로서, 의장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장기도 도량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는 주지 스님의 행보에 지역사회는 물론 함께하는 신도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영임·김서안 / 형통사 신도
(어렵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서 늘 애쓰시고 보시하고 행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제 동참했을 뿐이에요. 스님이 하시는 길을 따라갔을 뿐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설 명절이 더욱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고 있는 형통사 주지 스님과 신도들의 나눔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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