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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각회, 자광스님 법사로 경자년 첫 법회 봉행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와 국회직원불교신도회가 지난 15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대구 보현사 회주 자광스님을 초청법사로 경자년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자광스님은 선종의 최고 어록으로 여겨지고 있는 승찬대사의 <신심명>을 직접 한글로 번역한 <신심명 강설>을 직원 불자들과 함께 독송하며 법문을 이어갔습니다.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체의 차별과 분별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신심명을 독송하며 자광스님은 분단되어 있는 남북 역시 하나라며 자주적 국가관을 강조했습니다.

자광스님/대구 보현사 회주
(남쪽이다 북쪽이다 이런 분별심을 가지고 있으면 중생살림밖에 안됩니다. 남과 북은 같다. 너와 나는 같다. 한국이 잘 살려면 자주적 국가관을 가져야 된다는 이 말을 하러 왔어요.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자주성을 잃고 있다. 스스로 주인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자광스님은 극락정토를 찾기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불국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상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우리가 살기 좋은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한 힘을 얻는 것도 신심명에서 나온다며 법의 인연을 맺은 불자들이 매일매일 인생 최고의 날들이 이어지길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자광스님/대구 보현사 회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마음을 청정하게 하면 됩니다. 열반이 좋다지만, 열반 4득이 있어요. 항상하다는 생각. 즐겁다는 생각. 진실하다는 생각. 청정하다는 생각이 열반입니다. 우리가 살아서도 열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자광스님은 한글 창제에 신미대사와 같은 스님들이 동참한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모두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전의 한글화와 독송도 강조했습니다.

원융무애한 인간 본성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는 신심명 강설로 새해 첫 법회를 시작한 국회 직원 불자들은 더욱 환희심 있는 신행활동을 다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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