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석림동문회 회장 성우스님이 지난 9일 윤성이 총장에게 발전기금 3천4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성우스님은 “동국대학교 발전이 곧 불교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동국대학교가 불제자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 도량으로서 앞으로도 불교계에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성이 총장은 “석림동문회를 비롯한 불교계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종립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뛰어난 불제자들을 길러낼 수 있었다. 희사하신 귀한 정재는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981년 동국대학교 승가학과를 졸업한 성우스님은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와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과거 발전기금 500만원과 종비생 기숙사 혜광원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성우스님이 회장으로 재임 중인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는 동국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혜광원 재건립기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실천해 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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