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님들이 부처님 말씀을 세상에 더 널리, 잘 홍포할 수 있도록 돕는 BTN 설법학교가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첫 보수교육을 열었습니다. 이어진 총회에서 설법학교 수료생 전체 모임의 명칭을 ‘BTN붓다회 전법단’으로 정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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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화중생 보살행을 실천하는 스님들의 효과적인 불법 홍포를 돕기 위해 마련한 BTN 설법학교.

총 5기 8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BTN 설법학교가 각 기수 수료생들이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법사로 초청된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스님은 설법을 통해 일체 중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정토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법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산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모든 생명은 다 부처님과 똑같은 자성 청정심을 가졌다는 그 평등심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확인시켜주고 그럼으로써 동류의식,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는 그 설법이 함께 수행돼서 결국 정토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올해 5기까지 교육을 마친 설법학교는 조계종 승려연수 인증을 받은 교육으로 스님들이 직접 다른 스님들 앞에서 법문을 시연하며 제스처나 발음, 발성에 대한 교정을 받는 전문 스피치 과정입니다.

21세기 부루나 존자로 거듭난 스님들은 수료 후에도 기수별 모임을 통해 정기 전법교육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수교육에 이은 총회에서 전체 기수 모임 창단을 위한 회칙 논의를 진행한 결과, 그간 기수별 모임만 했던 설법학교 졸업생들이 새로 창단한 전체 모임의 공식 명칭을 BTN붓다회 전법단으로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TN붓다회 전법단 초대 회장에 제천 원각사 주지 원명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부회장에 제천 심흔사 주지 고산스님과 고창 마하사 주지 정혜스님이, 총무에 밀양 용봉사 주지 덕광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진호스님 / 원융종 총무원장·BTN붓다회 통하는 설법학교 전 회장 
(우리가 수료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이것이 서로가 소통하는 그런 모임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화합의 장 겸 의미 있는 단체를 구성을 해 봤으면 어떻겠는가, 이런 것을 제안했을 때 BTN에서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새로 창단된 BTN붓다회 전법단을 통해 설법학교를 수료한 스님들이 더 많은 현장 설법 기회를 얻어 활발한 불법 홍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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