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불교청년회가 동안거 중인 전국 선원과 강원에 제주감귤을 보시했는데요. 농사부터 포장까지 5년째 변함없는 보현행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김건희 기잡니다.
---------------------------------
〔리포트〕
회원들의 밭에서 수거한 감귤박스가 줄지어 도착합니다.

제주불교청년회가 지난 15일 동안거 용맹정진중인 전국 180여 선원과 강원에 제주감귤 2,400kg를 보시하는 감귤보내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운철 / 제주불교청년회 기획부장
(저희 제주불교청년회에서는 전국 180여개 선원과 강원에 감귤보내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용맹정진중인 스님들께 저희 제주불교청년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제주감귤에 회원 후원금이 모여 마련된 행사는 좋은 뜻에 동참하겠다는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나 작년대비 그 양이 30%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청년회원들은 감귤재배에서부터 수확, 포장과 배달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도반들과 함께하는 보현행의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진미정 / 제주불교청년회
(맛있는 귤 많이 드시고 더 좋은 마음으로 수행하시고 많은 불자들이 이런 불교단체에 참여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원범 / 제주불교청년회 서귀포시 지회장
(앞으로 우리 제주불교청년회가 원하는 포교활동에 일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귤보내기) 사업은 제주불교청년회가 있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주1회 불교공부와 사찰봉사 등 올바른 신행활동으로 신행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제주불교청년회.

제주에서 보낸 작은 감귤이 스님들의 동안거 용맹정진에 더욱 큰 정성으로 소중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