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태고사가 이산당 도광 대종사, 도천당 도천 대종사 합동추모재와 부도비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 14일 봉행된 합동추모재와 부도비 제막식에는 화엄사 문장 명선스님, 주지 덕문스님, 태고사 주지 정안스님, 안병권 제6교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명선스님은 “도광, 도천스님은 구분 없이 같은 상좌로 받아들여 화엄문중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후학들도 어른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덕문스님은 “두 큰스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행의 근본으로 살아가야한다”며 “부도탑 제막식을 맞아 본사 행정의 대표자로서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안스님은 두 스님의 인욕과 불자들의 원력으로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태고사가 기도도량이 됐다며 스님의 원력을 기렸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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