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교구본사에서 포살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덕숭총림 수덕사가 황하정루에서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덕사는 지난 13일 선덕 법안스님을 법사로 방장 우송스님, 주지 정묵스님 등 8개 선원과 80여 말사 250여 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살을 실시했습니다.

포살법사 법안스님은 중생을 죽이지 말 것,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을 팔지 말 것 등의 내용이 담긴 십중대계와 스승과 벗을 공경할 것, 계를 범한 이에게 참회토록 가르칠 것 등의 사십팔경구계를 설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포살법사가 설하는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고 각자의 수행도 점검했으며, 2차 포살은 2020년 1월 11일 오후 2시 수덕사 황하정루에서 봉행됩니다.

김영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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