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단
통계로 보는 행자교육..신도교육부터

〔앵커〕

올해 수계교육 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명 가운데 7명이 신도 생활을 경험한 것으로, 출가 사찰은 가깝게 지내는 스님의 권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통계를 통해 출가현황과 행자교육 방향을 짚어봅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에 참여한 남녀행자 142명을 대상으로 조계종 교육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출가행자 가운데 남행자는 66.4퍼센트 여행자는 33.6퍼센트였으며 연령은 46세에서 50세가 33.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25세 이하는 22.6퍼센트였습니다.

설문 가운데 68.5 퍼센트가 출가 전 신도 생활을 경험했고 출가 전 신행생활로 법회 참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는 결과는 의미 있게 살펴볼 만한 부분입니다.

출가 동기를 부여하고 결심하는 데 신행 경험이 크게 작용하고 그만큼 포교의 역할이 크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산성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단순히 출가종책의 문제가 교육원 뿐 아니라 포교의 문제 포교원 나아가서는 종단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그런 문제로 생각됩니다.)

출가자 수를 늘이고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단순히 교육원 차원만이 아닌 포교원 넓게는 종단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신도교육에서부터 포교까지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통계가 출가 사찰을 선택하는 데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의 영향입니다.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는 사찰, 이름 높은 스님이 계신 사찰보다 자주 만나고 가깝게 지내는 스님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은 일선 사찰에서의 포교 활동이 출가에 미치는 영향을 짐작하게 합니다.

산성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스님들에게 감화 받아서 출가를 결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대한민국 사회 그 가운데 인생에 짐이 될 정도로 괴로운 마음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스님들의 역할 또 스님들의 수행과 자비심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주당 정기교육시간에 대한 조사에서는 하루 한․두 시간이 가장 많았고 사중생활에서 어려운 점으로는 육체적 피로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입산 후 3개월 이내에 가장 많은 수가 행자생활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성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가장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불교를 몸과 마음으로 익힐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본인의 발심, 하심 그리고 얼마나 인욕할 수 있는가 그런 것을 경험하고 스스로를 담금질 하고 시험할 수 있는 기간으로 봐야합니다.)

이외에도 사중생활 중 가장 좋았던 점, 행자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스님과의 상담 경험 등에 대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은 매 수계교육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결과를 정리해 시대에 맞는 행자교육과 출가자 감소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