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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 한 자리에 모여

 

조계종 교육원이 전국 교구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출가를 장려하고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출가지도법사 제도에 따라 교구별로 비구․비구니 스님 각각 한 명씩을 위촉해 현재 40여 출가지도법사가 전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광스님/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교육원장 진우스님 격려사 대독)
(10년 사이 출가자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20년 후에는 불자와 출가자 모두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출가자 한 명 한 명의 가치는 과거 어느 때보다 소중합니다. 이 자리에 있는 스님들은 출가를 희망하는 이들을 인도하고 행자들이 사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계십니다. )

출가 희망자에 대한 면담과 안내, 행자 상담과 생활 및 교육지도 등을 담당하는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들이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원 연수국장 산성스님은 출가지도법사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아 출생자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종교인구 감소 등 등 각종 통계 자료와 더불어 출가자 감소 추이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승가교육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산성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출가자 수가 2~3년 이내에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양적 통계로만 보면 사회의 출생율과 고령화 현상 등으로 보면 다양한 현상이 아닌가, 우리가 양적으로만 집착해서 출가자가 감소한다고 불평하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승가의 위상을 더 발전적으로...)

산성스님은 승가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안정적인 종단 운영을 위해 현재보다 8천여 명이 증가한 2만명 정도의 출가자가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출가자 수를 늘이기 위한 종단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워크숍은 손강숙 중앙승가대 교수의 면담과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과 조형일 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의 갈등관리법 강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원은 매년 한 차례 출가지도법사와 상담사 워크숍을 열어 출가자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교육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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