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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스님 북 콘서트.."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앵커〕

힐링법문보다는 킬링법문을 하겠다는 등 독특한 수식어로 이목을 집중시킨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저자 원제스님이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독특한 수식어 때문에 악플이 달리기도 하지만 스님의 기본인 수행과 포교에 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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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수 끝에 가톨릭 사립대학인 서강대학교에 들어간 스님? 홍대 앞에서 하이힐로 맞은 스님? 게임하는 스님?

스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로 도배된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저자 원제스님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독특하게 붙어버린 수식어들로 악플이 달리기도 하지만 원제스님은 선방 수좌로서 수행과 포교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을 뿐 자기 자신을 한 가지 모습으로 한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원제스님 /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저자
(그렇다고 제가 놀기만 할까요? 아니에요. 사람들이 오면 이야기해주고, 같이 포행도 해주고, 이런데 시간을 굉장히 많이 씁니다. 근데 제가 어느 한자리에만 귀착하지 않겠다. 이런 스님으로만 남지 않겠다. 이런 종류의 자신감과 여유가 있으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제스님은 선방 수좌의 수행기를 내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습니다.

하루하루의 수행기를 SNS로 공유하며 책을 내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원제스님은 지난달 출판간담회에서 이 책을 쓰고 나서 “이제 너가 자리를 잡게 됐구나. 축하한다”라는 한 선배 스님의 격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선배 스님들로부터 배운 끈기가 지금의 책과 자신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제스님 /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저자
(저게 충분히 그럴만한 일이냐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게 되고 거기에 대한 효율을 찾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 스님은 효율이 없었어요. 목표 하나가 있었지. 끈기 있게 한 달 동안 한 시간 동안. 저는 그 끈기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끈기가 저분을 만든 거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

원제스님은 북 콘서트에 참석한 독자들에게 고민이 있다면 내려놓고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 해답을 찾다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제스님 /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저자
(그런 다짐으로 살다 보니까 좀 견디듯 살았던 것 같아요. 어떤 목표가 확실하게 그러다 보니까 수행을 만나게 됐어요. 불교를 접하게 됐고. 그러니까 마침표를 찍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가 말씀 드릴 것은 과연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그 방향을 정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원제스님은 세계여행을 하며 수행한 내용을 올 겨울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독자들과 새롭게 만날 것이라며 향후 계획도 전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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