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인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교육, 식수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데요. 로터스월드가 지구촌 곳곳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섭니다. 라오스에 방한용품과 책걸상 보내기 캠페인과 캄보디아에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 소식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인 로터스월드가 지구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먼저 동남아시아의 라오스 산간지역인 씨엥쿠앙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외투와 신발 등의 방한용품을 보내는 겁니다.

씨엥쿠앙은 해발고도가 1000미터가 넘는 지역으로, 바람이 세고 일교차가 매우 심하며 우기가 끝나는 11월부터는 최저기온이 0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대부분 형편이 제대로 된 방한용품이 없고, 슬리퍼와 여름 교복 한 벌로 매서운 추위를 보내야만 합니다.

이와 함께 이 지역 반하이 초등학교에 책걸상 보내기도 진행합니다.

초등학생들은 20년이 넘은 낡은 책상과 의자에서 3~4명이 앉아 공부할 정도로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김동수 / 로터스월드 팀장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아동들이나 주민들이 여름에 입던 얇은 옷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이런 주민들을 위해서 저희 로터스월드는 겨울옷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자전거 선물하기도 진행합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다보니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지원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미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이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과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미얀마 주민을 위한 정수시설 지원 사업도 펼칩니다.

김동수 / 로터스월드 팀장
(저희가 상시적인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수요라든지 무엇을 진정으로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계속 발굴할 예정에 있습니다. 지금 라오스 같은 경우는 겨울옷 보내기라든지 책걸상 보내기라든지 캄보디아 같은 경우에는 자전거 보내기 또 미얀마에는 정수시설 설치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권리가 존중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로터스월드.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지구촌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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