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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선업만이 죽음 공포 이겨내"

〔앵커〕

달라이라마존자 한국인 법회가 인도 다람살라에서 3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한국인들을 위한 법회지만 전 세계에서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불자들은 달라이라마존자의 법문으로 마음공부를 했는데요. 이 시대 선지식의 가르침 현장을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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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달라이라마 존자를 친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람살라로 찾아온 수천 명의 불자들이 남걀사원 대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녘부터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법문을 듣기 위해 사원을 찾은 불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법석에 오른 달라이라마 존자는 반야심경에 담긴 심오한 뜻을 불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법했습니다.

달라이라마 /
(보이는 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라는 것에 확신을 얻은 이후에 마음의 습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바로 수행입니다. 그리고 수행을 거쳐서 소지장을 완전히 제거하게 되고 ‘모지 사바하’라고 하는 깨달음, 즉 성불의 자리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반야심경에 대한 풀이를 보리심과 공성, 출리심과 연관 지어 설명했습니다.

세속적인 추구에 대한 허망함을 이해하고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수행의 목표가 아닌 기초가 돼야 올바른 깨달음의 길로 정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라마 /
(공성을 수행해 여러분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겨나고 마음이 어떻게 점점 더 향상되는지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라는 이 진언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무명도 없고 늙고 죽음도 없으며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에 머무시는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반야바라밀에 의지해 위없는 원만 구족의 깨달음을 완전히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공부하는 불자가 되라고 강조했습니다.

생로병사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 윤회를 끊어내고 해탈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현생에 불법까지 만난 지금이야 말로 큰 행운이라며 부단히 정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라마 /
(우리는 태어나서 반드시 죽게 되고 언제 죽을지 모르고 죽음이 닥쳤을 때 내가 그동안 지었던 선업만이 내가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귀영화, 이름, 업적, 그 무엇도 내 죽음 앞에서 도움 되지 않습니다.)

법회를 참석한 한국 불자들은 직접 달라이라마 존자의 법회를 듣는 것이 유튜브를 통해 보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고 의미 있었다며 다람살라까지 먼 거리 이동에서 오는 피로가 감동으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정지은 / 달라이라마 한국인법회 참가자
(그냥 존자님을 뵙는다는 느낌으로 왔는데 직접 뵈니까 인자하시고 왜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들어서 존자님 법문을 친견하려고 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분 말씀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고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돌아가서도 일상생활 속에 적용해 수행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3일 동안 이어진 달라이라마 한국인법회 현장을 찾은 불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갔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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