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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신도수계산림대법회 봉행..859명 수계

 

천태종이 지난 9일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대종사를 전계대화상으로,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갈마아사리로, 종의회 의장 도원스님을 교수아사리로, 감사원장 진덕스님 등 7증사로 불기 2563년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수계산림에는 구인사 안거를 3회 이상, 지역 말사 안거를 5회 이상을 성만한 청신사 130명과 청신녀 729명 등 총 859명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하고 열반의 피안으로 나아가길 서원했습니다.

문덕스님은 청정한 계율을 받들어 지닐 것을 서원하는 이 시간은 보리심을 가꾸고 해탈지견의 공덕를 기리는 인연 중의 인연이라며 불심의 주춧돌을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
(계율은 불자들의 삶을 바르게 지탱해 주는 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성불이라는 목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할 수 있어야 계율이 지켜진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계제자들은 호궤합장으로 연비를 하며 불ㆍ법ㆍ승 삼보에 귀의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계대화상인 종정 도용대종사는 ‘굳센 신심을 지켜 수행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는 금강사와 수계증을 수여하고 계율을 청정하게 받아 지녀 깨달음의 광명이 빛나길 축원했습니다.

도용대종사/천태종 종정
(계는 저 맑은 연못과 같아 아름다운 연꽃 피워 내리니, 계율을 청정하게 받아 지니면 깨달음의 광명이 빛나리라. 해탈을 이루는 길 계의 향기 으뜸이라. 간곡하게 일러주신 그 말씀을 잘 따르라.)

구인사와 지역 사찰에서 일정 기간 안거를 성만해야 하는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갖춰야 주어지는 천태종의 신도수계는 천태불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의식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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