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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6개 군 대표 상품 직거래 장터로 도농상생

 

조계사 일주문 옆 주차장, 알록달록 천막 아래로 물건을 파는 상인과 구매자들의 걸음이 북적북적합니다.

멸치, 다시마, 참기름부터 버섯, 생강, 식초, 조청, 차까지 한 상을 푸짐하게 차려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신선한 농수산물이 장터를 가득 채웠습니다.

조계사가 오늘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9일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6개 군의 30여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육농이 나르샤 직거래 장터를 열었습니다.

지현스님/조계사 주지
(6개 군이 함께 모여서 오늘 장터를 벌였습니다. 조계사는 한 달에 한 번씩 농촌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 중에서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했던 6개 군이 함께 모여서 축제를 지금 벌이고 있습니다.)

조계사는 지현스님 부임 이후 2017년부터 매월 초하루부터 3일 동안 의성, 함평, 강진, 해남 등 6개 군과 함께 경내에 직거래장터를 열어 건강하고 저렴한 먹거리 보급과 도농소통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해왔습니다.

올해 처음 6개 군이 한 자리에 모인 육농이 나르샤 직거래 장터는 참여한 군에도 새로운 기회를 반응이 좋았습니다.

정기근/함평군 햇맘잡곡대표
(우리만 왔을 때는 다른 시군에서 어떻게 해왔는지 몰랐는데 오늘 보니까 다른 시군들이 많이 준비한 걸 볼 수 있고 생산자들이 요즘 가뜩이나 어려운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북이 쌓인 각종 농산물에서 오래 묵히지 않은 신선함이 눈과 코로 그대로 느껴지자 조계사 신도와 절을 찾은 시민들의 지갑도 속속 열렸습니다.

박미월/강서구 화곡동
(너무 질이 좋고 좋은 장터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이렇게 살 수 있어서 감사해요.)

조계사 육농이 나르샤 직거래 장터는 도시민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농․어업인의 판로가 돼주고 농민간 정보교류의 장 역할도 하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낳았다는 평갑니다.

지현스님/조계사 주지
(조계사 뿐 아니라 농촌 살리기 운동에 대한 서울이라든가 도심사찰들이 함께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년 농업인의 날을 기해 육농이 나르샤 직거래장터를 열 예정인 조계사는 정기 장터에 이어 연합 장터로 직거래 장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농어촌과 서울을 잇는 허브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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