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가야산 성주 천년고찰 심원사가 '제7회 산신대재와 자비나눔 콘서트 별빛 달빛 음악회'를 봉행했습니다.

산신대재에서 바라와 전통무를 시연하고,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인 정견모주 탱화를 모시고 국조신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고불문과 신도들이 공양물을 올리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산신대재 이어 성주군 다문화가정 2가구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가야산 자락에 지역민과 신도들의 노래잔치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은관스님은 "가야산은 예로부터 나라에서 산신대재를 올리는 곳으로 한해가 무탈하기를 기원했다"라며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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