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남화사가 화엄탑 대작불사 회향 3주년 기념법회와 표지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행사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스님, 전 마곡사 주지 성운스님, 전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 부산 도솔암 주지 원봉스님, 남화사 주지 성화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남화사 주지 성화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남화사가 창건한지 32년이 지났고 화엄탑 대작불사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이제는 도량정비를 끝내고 불교대학과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진정한 도심포교도량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도들과 함께 남화사를 화엄도량으로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석에 오른 설정스님은 "남화사 주지 성화스님의 원력에 감탄했다. 한 스님의의 원력이 불교 저벽확대에 큰 울림으로 다가 왔다"며 앞으로 이 도량에서 화엄을 화두로 수행정진하며 참 불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남화사는 지난 32년 전 오태동에서 봉불식을 봉행하고 2005년 석조약사여래좌불상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44호 지정돼 불사를 원만히 회향하고 도심포교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황성한 기자  iyctv@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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