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축서사가 6년간의 불사를 마치고 아미타삼존불 봉안식과 음악회를 봉행했습니다.

축서사는 오늘 무관스님을 증명법사로 주지 무여스님을 비롯해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윤종진 경북도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아미타삼존불 봉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축서사 주지 무여 스님은 굳은 신심으로 하나가 돼 대작 불사를 회향한 것을 격려하고 청정한 불심으로 정진해 성불의 길로 나아가길 당부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6년간 불사를 해 온 주지 스님과 신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행의 공간, 신행의 공간에서 모든 불자들이 용맹정진해 지혜를 증장하길 서원했습니다.

혜국스님은 법문을 통해 "세상이 어려워도 불법에 의지하는 이들의 굳은 신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법문했습니다.

축서사 아미타삼존불상은 팔대보살, 십육나한, 사천왕, 범천, 제석천 등 수많은 성현들이 천상에서 화려하게 강림하는 모습을 표현하며 보리수잎 모양의 감실 형태로 조성됐습니다.

황성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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