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찰음식과 구절초 꽃차, 흥겨운 산사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구절초 꽃의 향연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가 내일 개막하는데요, 향기 가득한 축제소식을 이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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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얀 구절초 꽃향기 가득한 산사 문화축제인 ‘세종시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가 ‘청년 20’이라는 이름으로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일원에서 열립니다.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는 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사찰을 찾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행복을 찾는 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환성스님 / 세종시 영평사 주지
(가을 대표 토종꽃인 구절초 꽃의 그 청초하고 그 고결한 멋에 매료돼서 꽃을 심고 가꾸고, 또 축제까지 시작해서 어언 20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은 세계 월드뮤직과 전통음악의 만남을, 9일에는 세종 시민 한마음 동아리축제, 12일엔 산사음악회가 각각 열립니다.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소찬희, 박강성 등과 함께 20인조 라이브 밴드 공연과 세종시 불교연합합창단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13일엔 구절초 꽃축제 20회를 기념해 구절초와 함께하는 청년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환성스님 / 세종시 영평사 주지
(주변에 군부대가 많이 있습니다. 군장병들의 문화, 또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같은 그런 프로그램으로서 군장병들을 위로하는 그런 차원의 프로그램입니다.)

축제 기간엔 매일 구절초 국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사찰음식 전시와 시식, 천연염색, 구절초 비누 만들기, 종이연꽃등 만들기, 구절초 꽃 티셔츠 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환성스님 / 세종시 영평사 주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모쪼록 많이 오셔서 꽃으로 힐링하시고 또 산사의 문화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머니 사랑’인 구절초 꽃말처럼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을 안겨 줄 장군산 영평사에서 구절초 향기로 가을 정취를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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