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계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창업워크숍을 개강했습니다. 청년층과 은퇴자, 기업가들도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직적인 도움을 얻는 시간이 됐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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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계 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창업워크숍을 개강했습니다.

총 6주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층과 은퇴자, 현재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찾은 기업가등이 모였습니다.

첫날 개강 수업을 맡은 사람인협동조합 박성철 이사는 사회적기업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성철 / 사람인협동조합 이사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사회적기업은 만약 성공한다면 이렇게 가치를 만들어 내고 그동안 못 풀었던 방식들을 패러다임을 만들어서 앞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방향과 비전을 사회적기업이 세워준다는 겁니다. 성공한 사회적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생태계가 존재하고 확대될수록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뿐 아니라 실무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성철 이사는 사회적기업이 우리사회가 지향해야할 방향은 맞지만 태생적으로 살아남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인 것 역시 분명하다며 살아남기 위해 차별성을 만드는 전략도 설명했습니다.

박성철 / 사람인협동조합 이사
(여러분의 존재가 안보이면 누가 보일까요? 우리보다 잘하고 있는 경쟁사들이 잘 보이겠죠. 먼저 한 선배들이나 우리보다 좋은 서비스, 가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겠죠. 그래서 제가 아카데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고 하는 게 뭡니까? 바로 차별화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입니다.)

창업워크숍 수강생들은 12기 이상 진행해 오면서 배출된 이백 명 이상의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하고 사람과사회적경제의 지원도 받을 수 있어 한층 체계적인 성장을 꿈꿀 수 있습니다.

이은정  / 창업워크숍 수강생
(제가 하는 일 자체가 남들이 부르는 사회적기업이더군요. 그런데 저희는 그런 것도 모르고 진행을 하다보니까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 사회적기업이 뭔지 정의가 뭔지가 정의가 돼야 저희가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조금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

혼자 빨리 가기보다 멀리 함께 가기 위해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지원도 증가하면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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