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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뮤지컬 '싯다르타' 무대 올라

 

드넓은 무대 위에 어둠의 기운이 담긴 조명이 비추고 고통이 느껴지는 배우들의 움직임이 이어집니다.

이내 깨달음을 향한 감동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고 인간 싯다르타의 고뇌와 행동의 변화, 중생구제의 염원이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됩니다.

부처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지난 5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대망의 첫 선을 보였습니다.

초연 전부터 불자와 일반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공연은 뮤지컬 배우와 유명 가수 등 정상급 출연진들이 호흡을 맞추며 120분간 절정의 하모니를 그렸습니다.

김면수/ 뮤지컬 ‘싯다르타’ 제작
(부처님의 발자취를 한 번 더듬어보고 성인의 삶의 궤적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힐링할 수 있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인간으로서 처음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 생애를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기술로 이뤄져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특히 싯다르타가 신부를 맞이하는 날과 출가를 결심했던 날, 깨달음을 얻은 날 등 3가지 장면을 포인트로 세상을 깨운 부처님의 발걸음을 아름답게 조명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과 문화부장 오심스님 등 다수의 종단 인사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불교계에서는 뮤지컬이 그렇게 잘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두 시간을 화려하게 장식한 공연은 배우들의 열연과 웅장한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 싯다르타 역을 맡은 가수 곽동현 씨와 20여 출연진들은 ‘2600년 전에’와 ‘두 예언’, ‘돌아와’ 등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각 장면마다 깊은 여운이 담긴 대사와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극적인 전개와 곳곳에서 발산되는 유머, 문화 공양주 자명스님의 특별출연 등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곽동현/ 뮤지컬 ‘싯다르타’ 싯다르타 역
(유익한 내용도 담겨있고 기분 좋은 장면과 재미있는 장면도 가득 담겨있기 때문에 음악과 배우들의 힘을 같이 느끼면서 즐기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절묘한 조화로 부처님 생애를 수려하게 표현한 뮤지컬 싯다르타는 이달 29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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