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에서 오늘 전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 대종사 제22주기 추모 다례재가 엄수됐습니다.

추모다례재에는 법주사 회주 월탄스님,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주지 종우스님,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다례재는 문도 대표스님들의 헌향과 종사영반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월산스님의 생전 육성법문을 들으며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추모사에서 법주사 회주 월탄스님은 스님의 가르침대로 철저히 수행하지 못함을 참회하고 조실스님의 일대기를 반면교사를 삼아 정진에 힘쓰겠다며 다짐했습니다.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은 스님의 서릿발같은 가르침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난 1일 대종사 스님의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스님의 업적을 조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도대표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한 사부대중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천구봉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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