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8월의 역사인물로 선정된 기허당 영규대사를 추모하는 강연회가 공주교육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습니다.

26일 공주불자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추모강연회에서 공주시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은 “승병장 영규대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800여명의 스님들과 의기투합하여 장렬히 싸우신 위대한 분으로 우리지역의 자랑”이라며 “임진왜란 때 스님들의 공적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규덕 공주시문화관광복지국장은 "영규대사는 승병을 모아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전투를 승리로 이끄신 분"이라며 공주시는 8월의 역사인물로 기리며 영규대사의 뜻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복환 불자연합회장은 "경기도 어렵고 국가적으로 힘든 요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영규대사를 추모하며 국민의 마음을 한 뜻으로 뭉칠 때 나라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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