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불, 법, 승 개막. 큰 박수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도사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잡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위한 연구원이 발족했습니다.

통도사는 17일 방장 성파스님, 주지 현문스님 등 연구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영축문화연구원 현판제막식를 봉행하며,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윤영해 /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영축문화연구원 수석연구원

((통도사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수많은 문화재를 발굴하고, 확정짓고 해석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그런 취지로 발족했습니다.)

영축문화연구원은 인해스님과 송천스님, 광우스님, 윤영해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와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을 연구위원에게 위촉장 수여했습니다.

영축문화연구원은 통도사의 창건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바로잡고, 통도사의 역대 스님들의 발자취를 담아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쉬운 통토사지 편찬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알려진 유형문화재에 비해 발우공양과 영산재, 예불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형문화재의 발굴과 등재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성파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많은 대중들이 이 뜻을 잘 이해하고 많은 동참을 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면서 앞으로 통도사가 1400년 이래에 정신문화 창달의 근본도량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문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이 연구가) 어떤 누구의 일이 아닌 통도사를 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구위원과 종무소 소임자 스님들과 합심해서 처음엔 미비했지만 장대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영축문화연구원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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