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시간뉴스
용화선원, 전국 총림 하안거 해제법회 봉행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사인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은 ‘이뭣고’의 화두와 함께 영원의 불법과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눈과 귀, 마음을 통해 얻는 괴로움을 신경쓰다보면 진정한 나를 찾는 ‘이뭣고’를 할 수 없고 모든 순간을 발판삼아 자성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법문했습니다.

송담스님 / 인천 용화선원장
(우리가 일분일초도 등한시해서는 안 되는 것은 참 나를 찾는 이뭣고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뭣고를 열심히 한 사람은 염라대왕 앞에 가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은 끊임없는 향상이란 결제와 해제를 나누지 않는 정진력이자 세간과 출세간을 구별하지 않는 수행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제를 제대로 마친 향상인은 세간의 불에 들어가도 절대로 몸을 태우지 않고 해제라는 물에 들어가더라도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을 것 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혜종고 선사의 편지글을 인용하며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구업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건져내야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일이라고 법문했습니다.

원각스님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아귀세계나 축생세계에서 죄의 과보를 받는다고 해도 괴로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해제와 결제가 다르지 않으며 수행과 만행이 둘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보광선원과 호국선원, 비구니 선원인 내원사 동국제일선원과 석남사 정수선원 등 380여 수좌들이 용맹정진을 이어간 가운데 기해년 하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방장 성파스님은 쉼 없는 수행을 통해 이뤄지는 희망찬 모습과 공덕을 체득해 스스로 실천하는 이가 수행자라며 반야지혜와 청정법계를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문을 나서는 수행납자의 걸음은 중생 행복을 위해 회향돼야 하고 맞이하는 모든 이들은 각자의 수행력을 점검하는 좋은 인연이어야 한다고 법문했습니다.

성파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능력에 따라서 다 걸림이 없는 법입니다. 해제를 하거나 결제를 하거나 형식적으로 하되, 우리의 마음속에 공부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해제도 결제도 없는 것입니다.)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은 깨달음은 곧 나의 주인공이라며 본래 면목을 아는 것이 진정한 마음을 찾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온갖 세속적인 생각을 버리면 본인이 알고자 했던 목표물이 나타나는 법이라며 수행자로서 소리가 없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법문했습니다.

지유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생각 때문에 눈앞에 놔두고 보지 못했던 것이 생각을 놔버리니 저절로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기해년 하안거 해제법회를 마친 전국 수좌들은 화두참구와 용맹정진을 거울삼아 또 다른 수행의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