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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번째 수요집회..세계 11개국 연대 집회도

내리쬐는 태양과 일본의 무차별 경제압박도 진정한 해방을 향한 전 국민의 외침을 막지 못했습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어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역사적인 1400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소녀상 전시 중단 등 반일 감정이 최고조로 이른 가운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며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심상정 의원과 박주민 의원, 청소년 등도 함께했고 그리운 별로 남은 고 김학순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며 인권회복과 일본의 공식사죄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측에서 전해진 일본 과거청산 관련 연대성명 발표와 길원옥 할머니의 한마디는 참여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길원옥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1400차 수요집회는 남다른 상징성과 의미를 지닙니다.

28년 전 8월 14일은 일본정부의 가해사실을 최초 고발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이 나온 날이자 위안부 기림일이고 지난 1992년부터 이어진 수요집회가 1400회를 동시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13개 도시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미국 프랑스 등 해외 11개국 24개 도시에서 집회와 행진, 릴레이 토크 등이 진행됐습니다.

윤미향 / 정의기억연대 대표

(일본정부가 진정으로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사죄하고 역사교과서에 기록해서 올바르게 교육하고 피해자들이 외쳤던 일곱 가지 요구를 이곳에서 외쳐왔습니다.)

1400차 수요시위는 세계 속의 연대와 함께 위드 유를 외쳤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완전한 인권회복과 공식사과, 배상을 포함한 법적책임 이행 등 평화로 한복판에서 외치는 거대한 울림이 전 세계로 뻗어나간 겁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상황을 극복해서 지지 않는 나라, 휘둘리지 않는 나라, 받아야 할 사과는 반드시 받아낼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합니다.)

위안부 기림일과 역사적인 1400차 수요집회를 동시에 맞은 이날은 국내와 세계가 함께 손을 맞잡으며 진정한 해방을 염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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