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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양주 자명스님 7집 발매

[앵커]

‘천도재 니르바나’ 등으로 문화포교의 새로운 장르를 열고 있는 자명스님이 7번째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USB 형식으로 발매돼 ‘길 위의 연인’과 ‘향심’ 등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들로 꾸며졌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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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처님가르침을 근본으로 영혼의 맑음과 행복을 염원하는 창작찬불가 음반이 발매됐습니다.

문화공양주를 자처하며 실험적 음성포교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스님의 일곱 번째 앨범입니다.

천도재 니르바나와 뮤지컬을 접목한 땡큐 붓다콘서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자명스님은 1년여 작업 시간을 거치며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 새 음반을 완성했습니다.

‘길 위의 연인’을 타이틀곡으로 ‘아버지’ 등 9개의 신곡 비롯해 ‘향심’과 ‘연꽃피어 오르리’, ‘가야지’ 등 불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찬불가들을 리메이크하며 총 51곡이 수록됐습니다.

특히 시대적 흐름에 맞춰 CD가 아닌 USB 형식으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특징도 보입니다.

자명스님/ 영덕 기원정사 주지
(찬불가라고 해서 굳이 불교적인 색채를 강화해 접근하기 보다는 친숙하고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접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7집 앨범은 탐욕과 위선 등 현대인의 자화상을 되살펴 영혼의 위로와 치유의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대표곡인 ‘길 위의 연인’은 한 시인이 대구 팔공산에 올라가 가피를 입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구도자의 행적과 열정이 담겨있고 자명스님의 인생사가 스며든 ‘아버지’는 못다 한 효도와 절실한 그리움이 녹아있습니다.

이외에도 수행과 인생이야기로 카테고리를 나눠 ‘어디로 가야하나’, ‘청산은 나를 보고’, ‘나그네’, ‘귀향’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표현된 기존 곡들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자명스님/ 영덕 기원정사 주지
(‘길 위의 연인’은 서희석 시인이 30년 전 팔공산에서 기도하다 얻은 가피와 영감을 담은 시에다 곡을 붙였는데 정말 좋은 수작이 나온 것 같고...)

문화포교의 길을 꿋꿋하게 걷고 있는 자명스님은 찬불가의 대중화를 서원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벗 삼아 다음 달 5일 공연될 ‘뮤지컬 싯다르타’에서 일부 파트를 맡아 솔로곡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명스님/ 영덕 기원정사 주지
(중생의 생로병사의 고통을 수행자의 노래라는 곡을 통해서 고해의 바다에서 신음하고 있는 삶을 표현한 한 곡을 부르게 됐습니다.)

찬불가를 향한 자명스님의 노력과 영혼의 울림을 전하는 이번 앨범은 음성포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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