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보현선원이 '연꽃세상 로터스월드와 함께하는 제2회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간 개최했습니다.

여름캠프 첫 날인 1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별 모임활동, 발우공양 체험, 예불, 만들기 프로그램, 거울명상 등 주로 불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둘째 날은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새벽예불, 회주 성관스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참선명상 프로그램, 어린이 다례, 비누방울 놀이, 연등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명상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을 체험하고 다례를 통해 차 마시는 것도 수행의 한 방편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셋째 날은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회주 성관스님을 계사로 삼귀의 오계를 지킬 것을 약속하며 법명도 받는 수계식이 봉행됐습니다.

회주 성관스님은 "불교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올해의 문제점을 보완해 더 많은 초등학생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