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가 한 달에 한번 지역 불자들을 위해 대덕 스님들을 초청하는 ‘화엄법회’에 주지 덕문스님이 법문했습니다.

지난 3일 화엄원에서 열린 법회에 화엄사 대중 스님들을 비롯한 스님들과 안양 용화사 신도, 인근 지역 불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백중 기도기간을 맞아 덕문스님은 ‘안전한 죽음’을 주제로 법문을 통해 가장 가까운 주변과 가족, 부모를 돌아보는 시간 갖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자비심을 가지고 ‘무주상보시’를 실천하는 습관을 갖자”고 강조하면서 “아무리 미운 원수라도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닦자”고 말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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