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쿠무다가 불자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합니다.

쿠무다는 지난 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축건물 기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주석스님 /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이사장
(아름다운 마음들과 부처님 전법을 제대로 해봐라, 문화전법을 착실하게 해봐라고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모든 어른 스님들과 여러 불자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고요. 내년 이맘때쯤 여러분들에게 신축 복합문화공간 쿠무다 준공식에서 다시 환하고 행복한 얼굴로 모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보면서요.)

2013년 12월 개원한 복합문화공간 쿠무다는 불교 전시, 북콘서트, 음악과 예술 무대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포교에 앞장섰습니다.

기공식과 함께 2020년 10월 개관 목표를 앞둔 신축 쿠무다 건물은 송정 바다가 보이는 570여 제곱미터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쿠무다는 새로운 공간에 북카페와 갤러리, 커피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교육공간과 명상센터, 인터넷 방송국, 바다법당과 숙박시설을 통해 전법과 문화예술로 세상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원허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은 축사를 통해 쿠무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무비스님 / 전 조계종 교육원장
(이러한 불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 사실만으로도 한국불교에는 큰 보탬이 되고, 우리처럼 구태의연한 사고에 젖어있던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 됐습니다. 주석스님 너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선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앞으로 장엄하게 건립될 복합문화공간 쿠무다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가 쿠무다의 첫 걸음을 기억하고 이제 두 번째 걸음에 응원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화와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쿠무다의 새로운 걸음에 사부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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