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3회 사찰음식 경연대회’ 본선 진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 중 사찰음식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식재료 사용, 메뉴의 참신성과 대중성 등을 고려해 총 12팀이 본선에 올라가게 됐습니다.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3팀)의 경우 서울시장상 1팀(상금 없음),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2팀에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3팀)에는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70만원이 수여됩니다.

이번 대회는 사찰음식의 원칙을 준수하므로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양파))와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사찰음식의 기본을 준수하면서도 참신한 접근법을 제시한 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8월 진행될 본선 경연에서 사찰음식의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으로 조리법을 겨루는 본선 경연은 8월 23일이며, 이어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제3회 사찰음식 경연대회 본선 진출팀 명단(가나다 순)

1. 22년차 부부(김*란, 차*근)

2. 갓밝이(홍*원, 임*용)

3. 덤앤더머(노*진, 김*정)

4. 마중물 인연(김*희, 남*아)

5. 신사임당(조*주, 김*원)

6. 어쩌다 마주친 사찰음식(진*정, 조*남)

7. 온기옹기(조*숙, 임*주)

8. 철수와 미미(김*희, 김*형)

9. 통도사 서운암 자연음식문화원(허*욱, 조*선)

10. 한결(이*경, 김*범)

11. 한살차이(진*연, 이*나)

12. 한앤송(한*영, 송*린)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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