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보종찰 송광사의 16국사 중 제2세 진각국사 혜심스님 열반 제785주기 추모 다례재가 산내암자 광원암에서 봉행됐습니다.

지난 28일 열린 추모 다례재에 광원암 주지 현봉스님을 비롯한 송광사 대중 스님과 불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육법공양으로 시작한 추모재에서 사부대중은 헌공 후 부도탑으로 이동해 헌화했고 스님의 유훈을 기리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각국사 혜심스님은 화순 출생으로 고려 고종 때 선종의 최고 승계인 대선사를 수여받았으며 광원암에 주석해 ‘선문염송’ 등을 저술해 한국 간화선의 전통을 확립시켰습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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