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마음과학원이 부산에서 특별 연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교사들에게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됐을까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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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행복한사계절’, ‘한마음 공생실천과정’, ‘행복한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불자들과 시민들의 내면의 안정을 찾아주고 있는 한마음과학원이 지난주 교사들을 위한 특별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4박 5일 동안 진행된 <교사의 행복찾기-서로를 살리는 공생교실>은 ’주인공 관법‘을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 원리 뿐 아니라 적용 가능한 예시를 활용해 교육했습니다.

연수교육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부터 ‘공생의 삶’, ‘공감과 치유’까지 참석한 교사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혜찬스님/ 한마음과학원 지도법사
(‘교’는 뭐에요? 서로 주고받는 공생의 자리에요. 내가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공놀이 인거죠. 함께하는 자리라는 말이에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일선 교사들이 오랜 기간 ‘주인공 관법’을 교직생활에 적용해 보면서 활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나무인성교육연구회의 한 현직 교사는 교직생활에서 느꼈던 내용을 바탕으로 연수교육 강사로 나섰습니다.

이경섭 / ‘교사의 행복찾기’ 강사
(마음을 잘 다스리고 다른 사람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으면 그것이 정말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마음공부는 모든 것에 통하는 길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은 삶의 현장인 학교로 돌아가서 보다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돌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박귀자 / ‘교사의 행복찾기’ 참가자
(40년 가까이 달려온 교직생활에서 한 번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삶에 좋은 변화의 계기,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는 생각에 참가했습니다. )

전종필 / ‘교사의 행복찾기’ 참가자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 제 마음속에서 많은 변화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저를 돌아보면서 마음을 살피면서 지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은 지리적 여건 상 참가하지 못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성안초교에서 한 번 더 연수교육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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