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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같은 사찰음식으로 세계수영선수들 힘내세요

 

고불총림 백양사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세계수영연맹 FINA 관계자 등이 백양사를 방문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천년고찰 백양사 경내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한국의 산사에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미쉘 / 캐나다 선수단
(사찰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색감이나 고풍스러움 등 정말 평화로운 곳인 것 같고, 오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이 자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산사와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불총림 백양사가 주최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후원해 마련됐습니다.

백양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쌍계루 앞에서 열린 만찬에 주지 토진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과 이기흥 IOC 위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기흥 / IOC위원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한국의 이런 사찰문화를 한번 보여드리고 또 발우공양도 한번 해서 사찰음식도 대접을 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 참가하신 분들에게 이러한 계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쉐프 정관스님은 대표 한국음식 ‘김치 담그기’를 시연했고 가마솥으로 직접 밥을 지어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밥맛을 선보였습니다.

스님은 승가에 전해 내려오는 발우공양으로 사찰음식을 대접하고 ‘밥 한 끼 먹는 것도 수행의 과정’이라는 발우공양에 담긴 의미를 외국인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정관스님 / 백양사 천진암 감원
(발우공양은 철저한 자기 개인 수행이요, 모든 사계를 담았습니다. 거기에는 중생과 불이 하나이요, 또 미물과 식물이 하나이며 그래서 온 세계를 그 안에다가 발우공양 안에 넣었습니다.)

감자밥에 송이버섯과 배추김치, 잡채 등 한국 사찰음식 맛을 본 외국인들은 모두 감탄을 이어갔습니다.

스테이시 / 아이티 선수단
(이렇게 아름다운 환경의 사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모든 음식이 채식위주인데 저도 채식주의자여서 여기 오게 돼 매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자리를 마련한 스님들과 봉사자들은 그 동안 열띤 경쟁으로 지친 선수단이 사찰음식과 산사체험을 통해 마지막 힘을 낼 수 있는 ‘보약’ 같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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