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가 지난 20일 성보박물관에서 남곡당 윤명 대선사 36주기 추모재와 불기 2563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남곡스님의 상좌 재곤스님과 재정스님을 비롯한 원로 스님들과 주지 경우스님, 한주 법현스님과 범여스님 등 선운사 대중스님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문도대표 재곤스님은 “남곡스님은 선운사를 교구본사로 승격시키는데 원력을 세우고 초대 주지로 부임해 튼튼한 기반을 닦았다”며 스님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에 앞서 주지 경우스님이 집전한 포살법회에서 대중 스님들은 ‘범망경 보살계 포살본’을 합송하며 계율을 준수하고 수행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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