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이 공모한 묘공학술상 시상식이 안양본원 5층 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제1회 묘공학술상 최우수상은 원광대학교 오용석 박사와 경북대학교 정재요 박사가, 우수상은 진각대학교 김경집 박사가 수상했습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은 제1회 묘공학술상과 장학상을 시상을 계기로 많은 사부대중이 더욱 수행 정진을 이어가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혜수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총평에서처럼 엄청난 심사를 받은 분들인 만큼 더 훌륭한 논문을 써서 대행스님의 논문이 더욱 더 모든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그런 훌륭한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마음을 내주실겁니다.)

묘공학술상은 박사과정 이상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대행선이나 불교와 관련한 역사, 문화, 계율, 수행 등에서 공모했습니다.

2018년부터 공모해 18명의 지원자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된 9명의 연구자가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용석 박사는 ‘대행선사와 주인공 관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정재요 박사는 ‘민주주의에서 왜 마음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집필했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집 박사는 ‘근대 일본불교의 한국진출과 활동 양상’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오용석 / 제1회 묘공학술상 최우수상
(간화선이 어떻게 스님의 관법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것을 살펴봤고 그런 점에 있어서 이번 연구가 또 다른 연구를 할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재요 / 제1회 묘공학술상 최우수상
(대행선의 사회과학적 응용이 필요하다 라는 측면에서 민주주의와 연결을 시켰습니다. 앞으로도 대행선사 설법이 소중한 우리의 사상이거든요. 그것이 사회적으로 확장되는데 후학들이 크게 역할을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경집 / 제1회 묘공학술상 우수상
(어느 지역에 어떤 종파가 얼마만큼의 일본불교의 포교소를 세웠는지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논문입니다.)

묘공학술상 시상에 이어 묘공학술장학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묘공학술장학상은 대학원 재학과 수료자를 대상으로 불교학과 대행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진연구자들 중에서 심사를 거쳐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현암스님을 비롯해 총 6명의 연구자들에게 상이 수여됐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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